코드제로 ThinQ A9 S 사용후기 적어봅니다

<! --버튼 25 -->

<! --버튼 25 끝 -->Resources

혼수를 할때 요즘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몇개 있습니다. 가전제품에 하나에 얼마나 달라질까 하겠지만 정말 가전제품 하나 사면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처음은 건조기, 두번째는 스타일러, 세번째는 저는 청소기를 꼽겠습니다. 로봇 청소기도 좋지만 코드제로 LG 제품 최곱니다. 그래서 기존에 썼는 코드제로가 망가져 이번에 코드제로 A9 S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소음 적고, 편리하고 콤팩트 심플한 디자인, 물 보충되는 물걸레 청소와 먼지 통 비움이 손쉬운 점. 여유분 베터리 등 장점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악마 같은 가격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신혼 가전에 큰맘 먹고 샀을때랑 생활비 중간에 사야하는 지금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처음엔 청소기를 100만 가깝게 주는 게 말이 되느냐 놀라 했었는데.. 이건 세뇌, 학습효과인지 100만을 훨씬 넘어도 받아들이는 저 자신을 보게 되더군요. 역시 한번 편리함을 느꼈기에 두번째도 지갑이 열릴수 밖에 없었나 봅니다. 쓸 때의 만족감은 크지만, 죄책감이 들 정도의 극악한 가격은 정말 아쉽습니다. 또, 먼지 필터가 무한으로 세척해서 쓰는 걸로 바뀐 지가 언젠데, 이제 와서 비싼 먼지 필터가 소모품이라는 건 진짜 더 아쉬운 점입니다. 저는 가격 비교로 115만 정도로 구매했고, 배송은 2주 걸렸어요.

생각보다 무겁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존에 A9을 써서 그런지 크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기능이 하나의 통에 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장 많이 쓰는 먼지 청소기는 쓸 때마다 입구에 끼웠다가 다 쓰면 빼야 하는 번거로움이 너무 불편합니다. 외관에서 사진상으로는 딱 붙어있고 슬림한 것처럼 보이지만 충전거치대에 장착되면 손잡이 부분이 많이 튀어나옵니다. 거치대에 다 넣을 수 있었으면 좋았지만 걸레흡입 구는 넣을 곳이 없습니다.

원래 1세대 a9을 사용하다가 베터리 방전으로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베터리 교체만 생각했다가 오브제에 반해서 신제품 구매까지 하게 되었네요. 같은 스펙으로 다른 검은색이 10만원가량 쌌지만 오브제로 안 사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물걸레(물걸레 4개 이외에 일회용도 주심) 타워 장착 1개,2개는 패키지) 입니다. 1세대보다 훨씬 흡입력이 좋아졌습니다. 더 조용합니다. 이것만으로도 합격인데 타워로 먼지도 완벽히 정리해주니 생활의 질이 달라집니다. 기존 A9 청소기 통을 세척하는 것도 시간을 내야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 너무 좋습니다.